경기침체의 여파로 실업자수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수는 77만 9천명으로 10월에 비해 7천명이 늘어났고 청년실업자수도 5천명이 늘어난 36만명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실업률과 계절조정 실업률은 각각 3.3%와 3.5%로 지난 10월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청년실업률은 한달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7.3%를 기록했고, 특히 고졸이하 남자의 실업률이 10월에 비해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3%로 지난 10월에 비해서는 0.3%p 감소했고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 및 일용근로자는 각각 40만 5천명, 12만 3천명이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2만 5천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구직기자 4주기준 실업자는 81만 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천명이 감소했으며 실업률도 3.5%로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