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국내 벤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벤처기업가가 사업 성공 여부에 책임을 지지 않는 '미국식 벤처캐피털'이 도입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명 부총리는 제43회 벤처지원포럼 초청 강연회에서 "벤처의 사전적 의미가 '모험'이며 이 때문에 벤처산업이 경제에 역동성과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의 벤처투자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에 지원하는 것이었다"며 "이럴 경우 돈을 대 주는 사람이 기업에 담보를 요구할 수 밖에 없고 기업가가 (사업 성공여부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