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2005년 LG전자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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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신년 특집호에서 현장경영(field command)이란 제목으로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의 현장경영과 사업비전을 소개했습니다.
뉴스위크는 특히 "삼성이 올해 히트를 쳤다면 내년에는 LG전자와 김쌍수 부회장을 주목하라(Samsung made the biggest splash in 04, But keep an eye on LG and its field commander in 05)"고 보도했습니다.
뉴스위크는 LG전자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휴대폰 제조회사며, 유럽에서 3G 이동통신 업체인 허치슨 왐포아와 3G 휴대전화 300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3G 휴대전화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LG전자가 97년 외환위기 때 매각한 반도체사업 부문이 없어 디지털제품에 필요한 공정을 아웃소싱 해야만 하는 불편함을 갖고 있지만 미국향 디지털TV에 들어가는 VSB칩의 원천특허를 통해 미래 캐쉬카우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함께 LG전자의 글로벌 매출은 작년 35% 성장한데 이어 올해도 27% 성장해 31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며, 특히 가전제품은 북미 유럽시장에서 선전해 DA부문 수익성은 세계 최고 수준인 8%라고 소개했습니다.
뉴스위크는 LG전자가 한국과 세계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원동력은 김 부회장의 현장경영에서 기인한다며 LG가 소니 등을 추격하는 업체였지만 김 부회장이 선두업체로 부상할 수 있는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위크는 업무시간 중 70%를 현장에서 보내는 김쌍수 부회장이 중동지역 방문을 계기로 기도시간을 알려주는 알람기능이 내장된 휴대전화(일명 메카폰)를 개발해 빅히트 친 것과 인도시장을 방문해 인도인들이 육식보다 채식을 선호한다는 것을 착안해 냉동실 크기를 축소하고 냉장실 크기를 확대한 냉장고 개발 등 현장경영 성공사례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