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광토건의 매각작업이 내년초 마무리를 목표로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남광토건의 매각진행 상황 최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스닥 등록기업인 알덱스의 경영 참여 선언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남광토건 인수전. 알덱스를 포함해 20개에 정도에 달하는 회사가 남광토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중 남광토건 유력한 인수후보로 떠오르는 업체는 중앙건설과 알덱스 두곳 입니다. "적극적을 하는데가 있고 말로만 하는 데가 있는 것 같은데, 중앙건설이 가장 적극적이다. 나머지 회사는 좀 별로인 것 같다." 월드건설이나 현진종합건설, 우림건설 등도 인수의향을 보였지만, 대부분 자금부족으로 중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영권 참여를 선언한 알덱스도 남광토건 지분매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골든에셋플래닝과 우리사주조합 지분 인수를 추진중입니다. "인수의향서 제출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 그쪽 지분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다. 주요주주가 되다 보니깐, 경영참여 의사가 있다는 뜻을 전했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금부족설에 대해선 대주주의 자금력을 감안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광토건은 이번달 22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아 23일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1월초에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늦어도 내년 1월에는 모든 매각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친 남광토건이 이번에 제대로 된 새주인을 찾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