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업계 종사자들은 영화배우 장동건, 탤런트 송혜교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연예인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조니워커와 윈저를 판매하는 디아지오코리아가 `윈저컵 축구대회'에 참가한 주류 유통업체 및 업소 종사자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연예인으로 36.7%가 장동건, 29.4%는 송혜교를 꼽았다.


이어 남자 연예인의 경우 정우성(17%), 박신양(13%), 최민식(9%), 이정재(5.1%)등의 순이었으며 여자 연예인중에서는 김태희(22%), 하지원(16%), 송윤아(9%), 이나영(5%) 등이 뒤를 이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크리스마스에는 부드럽고 매너가 좋아 보이는 사람과 데이트하고 싶은 마음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장동건의 경우 성별과 연령을 떠나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위스키 모델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연예인으로는 최민수가 22%를 차지해 최고로 꼽혔으며 정우성, 전지현, 이효리, 고소영이 2∼5위에 올랐다.


크리스마스 선물 비용으로는 10만∼20만원이 46%로 가장 많았고 20만∼30만원 26%, 10만원 이하 22% 등의 순이었다.


애인에게 주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이 23%로 가장 많았고 핸드백.지갑, 의류, 여행티켓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이와함께 술자리에서 덜 취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17.2%가 `술에 물을 섞어 희석시킨다'를, 15.5%는 `물을 많이 마신다'를 꼽았고 `안주를 많이 먹는다'(10.3%), `천천히 마신다'(8%), `숙취해소제를 마신다'(6.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