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설이 돌고 있는 초대형 한국 투자 펀드인 코리아펀드가 오는 15일 미국 뉴욕에서 이사회를 갖고 개방형 전환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리아펀드와 이 펀드의 투자자문을 맡고 있는 도이치 투신운용 등에 따르면 코리아 펀드는 이날 이사회에서 폐쇄형으로 운영되고 있는 펀드의 향후 형태에 대해 주주들의 의견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폐쇄형은 펀드의 만기가 끝날 때가지 중도에 돈을 인출할 수 없도록 설계된 것이며 반대로 개방형은 펀드 만기에 관계없이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중도 환매할 수 있는 펀듭니다. 청산설과 함께 개방형 전환 가능성 등은 코리아펀드에 대한 고객들의 유동성 보장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