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인 컨테이너 경기의 호황 속에서 진도가 재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세계 3위의 컨테이너 제조업체인 진도의 중국 공장을 김지예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진도가 세계 컨테이너 시장에서의 지위 확대를 통해 과거 명성 찾기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일반 규격 제품보다 가격이 2-3배 높아, 경쟁력이 우수한 특수컨테이너 부문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교역량이 증가하면서 규모가 큰 장척 컨테이너가 선호되고 있으며, 진도는 일반 규격 제품인 20피트와 40피트보다 규모가 큰 53피트 컨테이너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기존의 알류미늄 위주였던 53피트 컨테이너를, 특수 기술을 통한 가벼운 철강 제품으로 생산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고수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인배 상하이 진도공장 총경리 설비 투자를 통한 생산성 향상도 꾀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공장은 내년에 500만 달러를, 광저우 공장은 300만달러를 신규 투자해 매출 증대를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해운경기 호황으로 전세계 컨테이너시장 역시 2007년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신규 투자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임준섭 진도 상무 김지예 jykim1207@wowtv.co.kr 진도는 53피트 장척컨테이너와 같은 특수컨테이너를 적극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의 기술력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목푭니다. 중국 상해에서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옙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