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 증자를 목표로 채권단이 LG카드를 살리기 위해서 LG그룹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시간도 없다. LG카드 채권단이 청산을 거론하며 LG그룹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감독당국까지 채권단의 입장을 옹호하면서 LG그룹은 막다른 길에 몰려있습니다. (CG1) 채권단 요구사항 LG-GS그룹 LG카드 회사채,CP => 8750억 출자전환 (1조1750억) (3천억 공정법으로 제외) LG카드 채권단 => 3250억 출자전환 ------------------------------------- 1조2천억 증자가능 채권단은 LG와 GS그룹이 보유채권 가운데 8750억원을 출자전환하면 필요한 증자대금 1조2천억원을 마련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S1 그룹, 계열사 자체판단 주장) 반면 LG그룹은 지난해와 올해초 약속한 5천억원의 지원외에는 계열사가 자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상황이 이렇자 산업은행과 농협, 우리, 기업, 국민은행등 5개 채권기관 대표는 LG그룹의 지원을 이끌어낼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CG2) 채권단 압박카드 -LG카드 청산안 -그룹 여신 회수안 -구회장등 대주주 지분 가압류 채권단은 LG카드 청산가능성을 제시한뒤 반응이 없을 경우 그룹여신 회수와 대주주 지분 가압류등 압박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청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어떻게 해서든지 피해갈 것이라는게 금융권의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S2 최종타협 가능성 남아) 증자안만 확정되면 내년부터 LG카드 정상화가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채권단과 LG그룹이 적정선에서 타협할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연말 금융권의 최대이슈인 LG카드 정상화 방안은 채권단의 압박강도가 높아진 가운데 이제 LG그룹의 선택만이 남게되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