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일본 도쿄에서 200억엔 규모의 3년 만기 사무라이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습니다. 발행조건은 기준금리인 엔/엔 스왑레이트에 가산금리 0.20%를 더한 것으로 고정금리 0.51%로 발행됐습니다. 이는 국내기관이 발행한 외화채권 중 사상 최저 금리수준입니다. 이번에 발행하는 사무라이본드는 한전이 지난 9월 2일에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국가보다 높게 평가받은 (A3 Stable →A3 Positive)이후 국제금융시장에서 처음 발행하는 외화채권입니다. 이번 채권이 99년 이후 5년만에 한전이 처음으로 발행하는 사무라이본드라는 점도 높은 투자수요를 이끌어 내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