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조 이상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서울보증보험이 경영정상화계획 목표를 달성해 부실금융기관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적자금 투입기관, 이른바 '돈먹는 하마'라는 악평을 들었던 서울보증보험이 부실기관의 꼬리표를 뗐습니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많은 회사들이 아직도 자금회수는 커녕 '도덕적해이'까지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우동 서울보증보험 전무) (S-금감위, 경영정상화계획 점검 종료) 금융감독위원회는 서울보증보험에 대해 부실금융기관요건이 해소돼 경영정상화계획의 이행실적 점검을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CG-부실기관 선정과정)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99년 자본금 전액 무상감소, 예금보험공사로부터 10조 2천5백억원의 출자와 함께 분기마다 금감원의 점검을 받아왔습니다. (CG-경영정상화 과정) 공적자금 투입이 완료된 지난 2001년 11월부터 상황이 나아지기 시작해 지난해 9월말에는 자산이 부채를 1조 398억 초과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난 4월에 취임한 정기홍 사장이 구조조정으로 어수선한 회사 분위기를 바로 잡으며 리스크 관리에서 돋보이는 실적을 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우동 서울보증보험 전무) "" 금융감독원은 서울보증보험에 대해 정기종합검사 주기를 2년으로 늦추는 등 경영상태가 정상인 다른 회사와 같은 수준으로 감독할 계획입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