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아침 박승 한은총재가 금융연구원 주최 조찬강연회에서 전환기에 놓인 한국경제의 과제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구체적 내용을 취재기자와 알아보겟습니다. 차희건 기자, 전해주시지요. [기자]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우리경제는 고성장 산업화시대에서 저성장 지식서비스기반시대로 성장엔진이 바뀌는 전환기에 놓여있고 지금 경기침체는 변화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박총재는 오늘 아침 한국금융연구원이 주최한 조찬간담회에서 '전환기 한국경제의 당면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통해 전환기 동안 투자부진 내수침체 등으로 성장률 하락은 불가피하고 이런 흐름은 산업구조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 저성장 전환기 -고성장기에서 저성장 전환 -저임금 중국.인도 추격허용 -성장엔진전환 고통 감수해야 -지식산업 원동력 연착륙가능 이미 우리경제의 고성장 시대는 끝났다고 진단한 박총재는 저임금의 대규모 경제권국가인 중국 인도 등에게 추격을 당하고 있는데 이런 저성장은 과도한 사회복지와 경직된 노동시장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런 국면을 극복하기위해서 정부는 기업활동에 적극 도움을 주고 기업은 정부정책에 협조하며 국민은 인내와 근면 공동체의식을 통해 모두 함께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총재는 성장엔진 교체과정에서 발생한 엄청난 고통이 따르겠지만 이를 감수해야하고 한국경제의 역동성과 압축성으로 볼때 '변화의 적응력'이 강해 앞으로 '연간 4~5%의 성장을 달성하는 연착륙'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취재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