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한국관련 해외펀드의 자금유입은 지난 주에 비해 급감했지만, 이중 아시아펀드(일본 제외)의 자금 유입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관련 해외펀드로 2억 8,7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고, 이중 글로벌 이머징 마켓펀드에서는 1억 7천만달러가 빠져나갔고 인터내셔널 펀드 유입도 6,900만 달러로 자금유입이 지난 주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이머징 마켓펀드의 자금 유출은 5주만에 나타난 것이지만 국내증시의 외국인 동향과 별다른 연관성이 없어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아시아지역(일본 제외)펀드로 유입된 3억 5,500만달러는 주간 단위로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은 규모라는 점에 주목하라고 말했습니다. 민연구원은 따라서 최근 외국인 연속 순매도를 "SELL KOREA"의 진행과정으로 보기에는 지나친 면이 있다며, 국내증시의 장기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