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조계종(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종조(宗祖·종단의 시조)인 도의(道義) 국사 표준영정 제작에 나선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7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조 도의국사 영정 제작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인물 복식 채식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영정의 완성도를 높이고, 영정 봉안 방식과 장소 등에 대해 향후 집중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지난 6월 종단 차원에서 처음 `종조 도의국사 다례재'를 봉행했던 조계종은 종조 선양 사업도 폭넓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무관 스님(총무원 총무부장)을 비롯해 여연 스님(총무원 기획실장), 성정 스님(총무원 문화부장), 현고 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범하 스님(통도사 성보박물관장), 흥선 스님(직지사 성보박물관장), 김경숙 가사복식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