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제기한 캐나다계의 모자이드(Mosaid)테크놀로지사와의 반도체 칩 설계 관련 특허권 항소심이 기각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캐나다계의 모자이드사는 2년전 삼성전자가 자사의 반도체 칩 설계관련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미국 뉴저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서 항소했지만 미국 법원이 이번에 기각판정을 내렸습니다. 모자이드사의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이번 소송과 관련한 내부 이메일과 관련 문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삼성전자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법원은 또한 이번 소송과 관련한 제반비용 약 56만달러를 삼성전자가 지불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