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임대주택 100만호가 건설되면 그 경제적 파급효과가 136조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국민임대주택 공급효과에 대해 논의한 정책토론회를 이종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정부와 대한주택공사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국민임대주택 100만호 건설. 이 계획대로라면 우리나라 전체 주택에서 공공 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경에는 15%까지 껑충 뜁니다.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과연 얼마나 될까? [인터뷰] 김갑성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100만호 건설에 따라 기간 중 약 117만명의 고용과 투자액의 2.42배인 136.1조원의 생산이 유발되는 효과가 있고 저소득층 주거안정이라는 수치화할 수 없는 영향도 크다.” 대한주택공사가 개최한 '국민임대주택 공급의 효과' 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는 국민임대 주택 입주자들이 누리는 총 경제적 편익이 매년 2조 4,703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근용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시중 임대료와 비교할 때 국민임대는 매월 18만정도 임대료가 할인되고 있어 가구당 연평균 약 220만원의 편익을 누리고 있는 것, 이러한 편익은 평형이 클수록 또 대도시지역일수록 크기 때문에 15평대 소형은 임대료를 낮춰야” 임대주택이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100만호 건설에 따른 환경문제와 입주자 삶의 질 향상 등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유영오 주거권 실천을 위한 시민연합 사무총장 "슬럼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탁아소, 공동작업장 등 복지시설이 확충되야하고 이를 주민자치로 운영해야.." 오늘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은 임대아파트의 장점을 제대로 알리는 활동과 함께 건설 과정에서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더해져야 임대주택에 대한 국민들의 막연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WOWTV-NEWS 이종식입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