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핵심부품 대외의존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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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단일 수출품목으로는 최대 수출상품인 휴대폰의 국산화율이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은행이 발표한 ‘국내 휴대폰 부품산업의 현황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휴대폰 부품산업은 국산화율이 70%에 이르렀으나 핵심부품에 대한 대외의존도는 여전히 높아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산은은 이번에 휴대폰 산업과 휴대폰 주요부품 35개 품목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전반적으로 국내 휴대폰 산업은 일본과 대등한 수준인 반면, 중국보다 3년 정도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산은은 보고서에서 국내 휴대폰 생산규모는 2000년 약 12조원에서 2003년 약24조원으로 늘어나 연평균 27.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휴대폰 생산대수는 총1억4천700만대로 세계 휴대폰 생산대수인 5억2천만대 중 28.3%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휴대폰은 단일품목 기준으로 국내 수출품목 가운데 2000년에 메모리 반도체, 승용차, 화물선박에 이어 4위를 차지했으나 2002년부터 메모리 반도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이후 줄곧 수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