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내년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올해보다 5조원가량 늘어난다. 최홍건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8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홍건 위원장은 이날 "내년도에는 정부 및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올해 51조원보다 5조원가량 늘려 56조원어치를 구매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는 중소기업으로부터 △공사 34조원 △물품(단체수의계약 포함) 14조원 △용역 3조원어치 등을 구매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98개 공공기관 단체장 및 우수제품생산중소기업인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서 올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기여한 한국전력공사와 경상남도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서울도시개발공사 문화재청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