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동아공과학원으로 출발한 한양대학교는 정원 2만5천여명,서울캠퍼스(14개 단과대)와 안산캠퍼스(7개 단과대),13개 대학원,17개 부속기관,49개 부설 연구소로 구성된 한국의 대표 명문사학으로 자리잡았다. 한양대의 수많은 동문은 근대화,산업화가 시작하던 때부터 정보화 사회로 진입한 오늘날까지 산업현장에서 국가발전을 위해 땀흘리고 있다. 특히 한양대는 대학 구조조정의 격랑 속에서도 최근 10여년간 발전을 거듭해 대학 경영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한양대는 올해 개교 65주년을 맞아 명실상부한 세계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인 'HYU 프로젝트 2010'을 추진하고 있다. 'HYU 프로젝트 2010'은 개교 1백주년에 세계 1백대 대학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리더 양성'을 큰 목표로 삼고 서울과 안산의 캠퍼스별 특성화 및 연구중심 대학원으로의 변신을 통해 2010년까지 세계 1백대 대학에 진입할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 한양대가 이번 2004 한경광고대상 교육부문상을 수상한 것도 'HYU 프로젝트 2010'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글로벌 챌린지'라는 캠페인 슬로건을 정하고 그에 맞는 세계화 의지를 광고에 일관되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광고대행을 맡은 커뮤니케이션그룹 최진호 오렌지 기획국장은 "광고를 기획하는 내내 한양대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다양한 아이디어로 독자의 시선을 끌고 일관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즉 '글로벌 리더'라는 컨셉트에 맞춰 광고톤은 도전적이면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연구하는 대학,협동하는 대학'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데 광고의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우선 비주얼에서는 한양대의 새로운 자랑인 이용자 중심의 최첨단 디지털 도서관 '백남학술정보관'을 메인으로 표현함으로써 디지털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춰 표현했다. 또 외국 자매대학과의 교류,연구하는 대학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다양한 한양대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광고 카피에서는 교육,기업,연구소가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한양대가 세계의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양대 박희호 홍보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양대학교가 'HY 프로젝트 2010'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인류사회 번영에 이바지하는 인재인 '글로벌 리더'를 기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수강 소감을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