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현대미포조선 태웅 등 15개 종목을 내년에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저평가주로 선정했다. 7일 세종증권은 "내년 증시는 중국 경제의 상승지속과 수급호조로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동시에 실적에 비해 주가가 낮은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박선오 연구원은 "상장사들의 앞으로 2년간 영업이익 증가율,순이익 증가율,ROE(자기자본이익률) 등을 분석한 결과 현대미포조선 태웅 포스코 대우조선해양 평화산업 현대모비스 등이 유망한 저평가주로 꼽혔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내년 이익증가율이 22.2%로 높은 반면 주가수익비율(PER)은 5.1배로 낮아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분석됐다. 또 포스코 대우조선해양 평화산업 현대모비스 등도 향후 2년간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실적호전 저평가주로 선정됐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