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신규상장된 유니드가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화학 및 보드 제조업체인 유니드는 7일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2만5천6백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이 회사 주가는 공모가(1만4천2백원)에 비해 80.2% 상승했다. 동양제철화학 자회사로 탄산칼륨과 가성칼륨 등 화학제품과 MDF(중밀도섬유판) 등 보드를 제조하는 이 회사는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내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현대증권은 반도체 LCD의 세정 및 PDP와 브라운관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이 회사의 화학제품이 시장에서 독과점적 위치에 있어 꾸준한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성장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 러시아 등에 대한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