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식품안전에 대한 새로운 인증제도 도입이 전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 식품업계는 전혀 준비가 안된 상태라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로운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22000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될 전망입니다. CG)ISO22000 개요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품질경영시스템 환경경영시스템 ISO22000은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과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1) 등 식품안전에 관한 기존 국제인증 규격을 모두 통합한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식품을 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선 안전부문과 품질부문, 환경영향 부문 등으로 나뉘어 있는 인증을 각각 받아야했지만 ISO 22000이 발효되면 이 통합인증 하나만 받으면 됩니다. 하지만 모든 분야의 까다로운 국제기준을 전부 충족시켜야만 수출이 가능한 만큼 식품에 대한 국제적인 수출규제 기준은 더욱 강력해진 셈입니다. 새로운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전화녹취-유경희 기술표준원 연구관6분34-48 "내수관련 보다는 수출관련 업체들이 새로운 규격에 맞지 않을 경우 수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식품업계는 크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CJ 관계자54-1분3초 "미국에서도 채택이 안됐고 유럽에서도 이제 움직이는 수준. 가장 중요한 건 의무사항이 아네요. 받아도 그만 안받아도 그만" s)영상편집 남정민 충분히 대비만 한다면 수출을 늘릴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는 ISO22000. 정부와 업계가 지혜를 모을 때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