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거래소 이사장 오늘 선임.. 2파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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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출범될 통합거래소 이사장이 이르면 오늘 선임될 전망입니다.
통합거래소 이사장 최종 후보로는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과 박철 한국은행 고문 등 3명이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광선 통합거래소 이사장 후보 추천위원장은 어제 확정된 6명에 대해 면접 심사를 끝내고 이 가운데 3명 후보를 추천해 통합거래소 설립 추진위원장인 김광림 재경부 차관에게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은 1947년생으로 서울대 상대, 행시 7회로 경제기획원과 재무구 증권국장, 국제금융국장 등을 거쳐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과 지난 17대 경북 영주에 열린우리당으로 총선에 출마한 바 있습니다.
박 철 한은 고문은 194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에 입행한 전통 한국은행 출신입니다.
박 고문은 한국은행에서 정책금융, 통화관리, 자금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한국은행 부총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과 한국은행 고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으며 박 철 전 고문도 대내외적으로 반대 목소리가 없는 무난한 평가입니다.
한편,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오늘 오후에 통합거래소 이사장 최종 후보 1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특히 "이번 후보 선정에는 청와대는 물론 재정경제부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통합거래소 이사장은 후보추천위원회가 압축후보를 설립위원회에 추천하면 설립위원회가 이중 한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되며, 총회 승인을 거쳐 이사장으로 선임하게 됩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