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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 내년 순매수 3조4천억 ‥ 외국인·개인은 순매도 5조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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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와 기업연금 도입 등으로 기관투자가의 주식 매수 여력이 매년 늘어나 내년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규모가 3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내년에 모두 5조원 상당의 순매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증권은 6일 내년 증시의 수급 상황을 이같이 추정했다. 삼성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내년 기관의 주식 매수 규모는 국민연금 1조8천억원,적립식펀드 6천4백억원,자사주 매입 6조원 등 모두 8조4천4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중 유상증자나 새로 상장되는 기업의 주식 매수에 5조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보여 기관의 주식 순매수 규모는 3조4천4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증권은 기관의 순매수 여력은 매년 확대돼 오는 2006년에는 4조5천9백억원으로 2005년보다 1조1천억원 이상 늘어나고 2010년에 이르면 7조1천1백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내년에 외국인은 3조원,개인은 2조원어치의 주식을 각각 순매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기석 삼성증권 조사팀장은 "과거보다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진 데다 거래 규모도 감소해 외국인 매물이 나와도 3조원 정도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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