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증권사인 모건스탠리증권은 한국 콜금리가 추가 인하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원화 강세와 내수 침체, 추락한 심리 등을 감안할 때 이달 9일 금통위서 콜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또 11월 헤드라인 인플레와 핵심물가등이 한은으로 하여금 0.25%P 콜금리 인하 여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
HD현대그룹의 건설기계 계열사 HD현대인프라코어(옛 두산인프라코어)가 에티오피아 광산개발 업체 두 곳과 대형 굴착기 1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작년 주력 시장이었던 북미와 유럽에서 수요가 예년만 못한 상황이라, ‘실적 버팀목’으로 꼽히는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이번에 수주한 굴착기는 36t급 크롤러형 대형 굴착기(사진)로, 작년 에티오피아에서 212대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6월까지 순차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한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수주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굴착기가 클수록 마진율이 높은 만큼,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현지에서 일본, 중국 제품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작년 에티오피아 시장 점유율 57%로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에티오피아 정부가 자국 내 매장된 코발트, 리튬 등 광물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건설기계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광물 채굴엔 대형 굴착기가 주로 쓰인다는 점도 이익폭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요인이다. 또 수도 아디스아바바 인근엔 연간 1억100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 공항 건설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아프리카 내 굴착기, 중대형 휠로더 판매량은 2023년 1만3500대에서 지난해 1만8200대로 34.8% 증가했다.회사 관계자는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시장”이라며 “인접 국가로 시장을 확대해 아프리카 전역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가 25일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대표되는 신흥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사업 기회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조 CEO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 올해부터는 기존 성장전략에 ‘지역’이라는 전략의 축을 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지역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조 CEO는 “글로벌 사우스 중 인도는 특히 경제 안정성과 성장성 관점에서 독보적이라 생각한다”며 “내년부터 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000달러대에 진입하는 등 구매력이 있는 중산층이 크게 늘어나 가전 보급률이 10~20% 급증하는 변곡점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는 LG전자가 기업공개(IPO)에 나선 지역으로 최근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LG전자 인도 법인의 IPO 계획을 예비 승인 받았다.조 CEO는 “LG전자는 인도에서 2년 연속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로 꼽히는 등 브랜드 위상은 아주 높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인도 국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냉난방공조(HVAC),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대표되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이 대표적 사례다.MS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자사 AI데이터센터에 LG전자의 HVAC을 넣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AI에이전트도 공동 개발한다.조 CEO는 26일 ‘마이크로소프트 AI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사티아 나델라 MS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을 운영하는 RXC(대표 유한익)가 최근 1년간 빠르게 성장하며 경험 소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프리즘은 지난해 연간 총거래액이 전년 대비 230% 증가했고 4분기 거래액과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프리즘은 텍스트·이미지 중심의 기존 플랫폼과 달리 고감도·고화질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로 브랜드를 소개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국내 모바일 플랫폼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다.프리즘의 성장 배경에는 단독 프로모션 진행이 유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프리즘은 지난 2월에는 더 시에나 리조트 라이브 프로모션을 통해 1시간 만에 거래액 56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여행 부문에서도 인 트립(IN trip) 괌·사이판 프로모션을 통해 1시간 만에 30억 원의 거래액을 돌파했다.그 결과 프로모션당 평균 공헌이익은 2023년 대비 2024년 4배 증가했다. 광고 투자 대비 수익률(ROAS) 역시 전년 대비 8배 향상됐다.프리즘은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보다 손실 규모를 절반 이하로 줄이면서 실적 개선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유저 지표 개선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고객 획득 비용(CAC)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프리즘은 K-컬처 기반 지식재산권(IP) 협업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상식과 대형 페스티벌을 단독 중계하고, 고화질 짧은 형식 영상 광고와 현장 부스와 유저 이벤트를 운영하면서다. 2024년 '골든디스크 어워즈 in 후쿠오카'에서는 글로벌 500만 시청자 수를 확보했다. 사업 초기 대비 광고 매출은 약 10배 증가했다. 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