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상권이 멀티플렉스 극장과 의료전문 상가들의 연이은 분양으로 성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복합 메디컬몰의 등장은 병원가로 잘 알려진 압구정역 상권의 옛 명성을 되찾는 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권영훈기자의 보돕니다. 건물외벽은 성형외과와 피부과 간판들이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압구정역 상권이 최근들어 병원거리란 명성에 걸맞게 병원 신축과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입니다. 건물노후 문제와 임대료 상승여파로 준 종합병원 형태인 메디컬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의료와 웰빙을 접목시키고,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복합 메디컬몰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중진 JB인베스트먼트 대표 "병.의원 원장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 제이비미소는 지난해 3월 분양을 시작해 이미 100%분양을 마치고, 임대전환 물량에 대해 고급레스토랑 등 다양한 업종을 입점시킬 예정입니다. 인근에 두산건설이 시공한 두산스퀘어 메디컬몰도 시행사 소유의 사무실만 남아있는 상탭니다. 이처럼 메디컬몰의 잇단 분양성공은 자연스레 상권확대로 이어지면서 주변 학원들과 극장들에게도 호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과거 씨네플러스가 9개관 규모의 멀티플렉스 극장으로 탈바꿈하고 있고, 올초 박정어학원은 본원을 압구정역으로 옮겼습니다. 현지 중개업소는 개업의를 중심으로한 메디컬몰에 대한 임대 문의전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박양희 부동산파크 대표 "강북과 강남을 잇는 중심상권" 한때 상권축소로 병원가의 이미지를 실추한 압구정역 주변이 메디컬몰 입성에 힘입어 의료와 미용 대표상권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WOWTV뉴스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