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2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LG산전 김정만 사장과 美 텔레넥서스(Telenexus)사 척라우(Chuck Lau)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가 RFID(전자태그)에 대한 기술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RFID 관련 연구 및 제품 개발 업체인 텔레넥서스사는 주위 환경에 영향을 덜 받는 RFID 리더(Reader)기 및 안테나(Antenna)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LG산전은 텔레넥서스社와 RFID의 핵심 제품인 안테나의 특화 기술과 다중태그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알고리즘(Algorithm)에 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LG산전 정주환 RFID 사업부장은 이번 기술제휴의 배경에 대해 “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RFID 리더기들은 실용성 측면에서 다소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 ” 이라며 “주변환경에 대한 안테나의 문제점과 다중 태그를 짧은 순간에 동시에 인식하는 능력을 개선하는 것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정주환 사업부장은 “이번 제휴로 해외 선진사 대비 약 1~2년 뒤진 국내기술 격차를 일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