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단계 방카슈랑스 시행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첨예한 대립이 진행되는 가운데 은행권과 보험권이 마지막 줄다리기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최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보험권의 굳히기와 은행권의 반발. 2단계 방카슈랑스 시행을 둘러싼 최근의 업계간 흐름입니다. 정책당국도 재경부가 강행을 고수한 반면 금감위는 연기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공식적인 입장발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국회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의하며 연기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상황이 은행에게 불리하자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강력한 제재방침이 은행권에서 나왔습니다. (S1) 강봉희 은행연합회 상무 "방카슈랑스 리콜제를 도입해서 기납입보험료를 반환하고 관련이자도 지급할 것이며 수수료도 반환할 것이다." (CG1) 은행권 불공정행위 방지대책 -은행 내부통제 강화 -보험계약 모니터링제도 도입 -방카슈랑스 리콜제 도입 -법규위반자 강력한 제재 -컴플라이언스 교육 강화 은행들은 공통사항은 오늘중으로 세부안을 확정하고 보험사와는 리콜제 도입에 따른 보험료,수수료 반환을 위해 부속계약서 체결을 서두른다는 방침입니다. (S2) 보험사, 부속계약 체결여부 미지수 반면 보험사들은 은행의 판매과정에서 발생한 잘못을 보험사가 책임질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은행과의 접점찾기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편 은행들은 보험사에 발송된 공문 문제도 해명에 나섰습니다. (S3) 문낙현 하나은행 부장 "내년 4월 시행을 앞두고 은행들의 준비가 한창 진행인 가운데 보험사의 의견을 묻는건 당연한 절차라고 본다." (S4) 최진욱 기자 "정부의 2단계 방카슈랑스 시행여부 결정이 늦어지는 가운데 은행권이 꺾기와 불완전판매에 대해 강력한 내부통제를 다짐함에 따라 은행과 보험의 막판 줄다리기에 들어갔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