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의 창업주 고 이원만 회장의 혼외 아들 이동구씨가 코오롱그룹과 5명의 배다른 형제를 상대로 500만달러의 상속재산을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동구씨는 이 회장이 72세였던 1977년 서울의 한 요정 호스티스인 이모씨 사이에 태어났으며 이 회장이 85년 뇌출혈로 쓰러졌을 당시 측근에 의해 고아원을 거쳐 홀트 아동복지회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으며 어떻게 대응하라는 지시를 받은 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