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경기침체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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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수부진과 수출둔화 등으로 경기침체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양섭 기잡니다.
[기자]
수출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cg-생산동향)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5.7%증가에 그쳐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수출둔화가 가장 큰 이윱니다.
(cg-수출동향)
올들어 수출증가를 주도해왔던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증가가 급격히 줄어들며 지난달 수출은 16.1%증가에 그쳤습니다.
지난 2분기와 3분기 20%대 증가율에 비해 뚝 떨어진 수칩니다.
이러한 수출증가율 둔화는 생산과 소비에도 여파가 미쳤습니다.
(s-도소매판매, 4개월연속 감소)
소비를 나타내는 도소매판매는 고유가와 수출둔화로 인해 자동차판매가 8.9%나 감소하며 4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cg-설비투자 동향)
설비투자도 건설부문의 반짝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0.9%가 줄어 두달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s-국내 건설수주, 32.1% 증가반전)
다만 올들어 9개월째 하강기조를 보였던 국내 건설수주가 지난달 32.1%가 늘어 '건설경기 경착륙'이란 우려를 다소 완화시켰습니다.
(s-경기동행지수, 7개월연속 감소세)
이렇게 생산과 소비. 투자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총체적 어려움이 현실화되면서 현재의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가 7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다만 앞을로 경기전환시기를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2.2%로 지난 9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s-OECD, 국내 성장률 전망치 하향할 듯)
한편 OECD는 오는 30일 세계경기전망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데 여기서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