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KG케미칼이 중국에 진출합니다. 이를 위해 대만 비료회사와 중국내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KG케미칼은 중국 천진에 현지 공장을 세우고 복합비료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KG케미칼은 대만의 청상유한공사와 중국내 현지법인을 공동으로 설립한다는 양해각서를 최근 체결했습니다. 청상유한공사는 연간 40여만톤의 황산가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등 중국내 14개의 비료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비료생산기업이라고 KG케미칼은 전했습니다. KG케미칼과 청상유한 공사는 공동 현지법인 설립을 위해 각각 51대 49의 지분투자를 하며 초기 투자비는 1,000만불입니다. 다음달에 본계약을 체결하면 내년 11월까지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내년 12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생산될 규모는 15만톤으로 절반은 국내에서 절반은 중국 등 해외에서 판매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내 기업이 해외에 비료공장을 설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중국공장 설립을 통해 축소되고 있는 국내 비료 시장을 탈피해 해외시장에 비료 판매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KG케미칼은 전망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