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5일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에릭슨 한국지사 부사장을 지낸 미국인 켄트 할러데이씨(35)를 해외마케팅 담당 상무보급 전문임원으로 채용했다. 할러데이씨는 시스코시스템즈 쓰리콤 등 정보기술(IT) 업체에 1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사업계획 수립,사업 총괄,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KT에서는 해외시장 조사와 분석,사업진출 타당성,해외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 등에 관한 자문과 경영 전반에 대한 조언을 병행할 예정이다. KT는 할러데이씨 영입을 계기로 해외 사업을 활성화해 지난해 2천5백억원이었던 해외사업 매출을 오는 2007년 7천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