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자동차가 최근 양사의 엔진, 변속기 부분의 생산기술 조직을 통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 3일 현대차 생산개발총괄본부 안에 '파워트레인 생산기술센터'를 신설했습니다. 이 센터는 엔진, 변속기, 소재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향후 현대, 기아차 두 회사의 생산 기술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R&D 부문과 함께 신차 개발, 생산의 핵심 파트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조직이 현대차를 주축으로 통합됨에 따라 기아차 노조는 "기아차가 단순 조립만 하는 하청기지로 전락하는셈"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