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공학한림원 차기 회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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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공학분야 원로모임인 한국공학한림원의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
23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한국공학한림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윤 부회장을 25일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추천,선임키로 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25일로 임기가 끝나는 이기준 현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해 그동안 후보 추천을 받아 선정 작업을 벌여왔다.
윤 부회장을 비롯해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 등 모두 5명이 추천을 받았다. 그러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김 비서실장이 고사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부회장이 중책을 맡아야 한다는 쪽으로 이사회의 분위기가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부회장은 국내 대표적 최고경영자(CEO)로 공학기술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갖고 있어 차기 회장 적임자로 손꼽혀 왔다.
윤 부회장은 또 한국공학한림원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이사장과 전·현직 CEO 80여명으로 구성된 최고경영인평의회 의장을 맡아 한림원 발전에도 한몫을 해왔다.
공학한림원은 학계·산업계를 대표하는 2백80여명의 원로들을 정회원으로 둔 국내 공학분야의 대표적인 기관이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