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 결산! 남미3국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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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APEC 정상회의가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칠레 산티아고에서 하나의 공동체, 우리의 미래’라는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했던 노무현대통령은 내일 귀국합니다.
이번 APEC정상회의 내용과 남미순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오연근기자가 자리했습니다.
질문1) APEC정상회의부터 정리해볼까요
APEC 21개 회원국 정상 정상선언문발표
- 회원국 반테러국제협약 가입 권고
- 테러리스트의 국제금융체제 접근 차단
-부패 척결 투명성 증진을 위한 행동계획’ 승인
-러시아, 베트남의 신속한 세계무역기구 가입 지원
-노무현 대통령은 지정토론 참석
대테러 활동은 불가피하게 사람과 화물의 이동을 통제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정보기술(IT)을 잘 활용하면 경제활동의 위축을 피하면서 안보조치를 강화할 수 있다”.
질문2) 이번 APEC정상회의 기간중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죠?
- 두 정상은 북핵 문제를 양국의 공동 역점과제로 삼아 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
-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에게 “집권 2기에 북핵 문제를 미국의 정책 우선순위 1번으로 삼아 달라”고 요청
- 부시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를 ‘바이털(Vital·매우 중요한) 이슈’로 삼겠다”고 화답
- 지난 13일 노무현대통령의 LA 연설로 공개 표출되는 듯했던 북핵문제를 둘러싼 한·미 간 이견없음
- 노 대통령은 당시 “핵이 자위용이라는 북한 주장은 일리 있는 측면이 있다” “대북 무력행사 봉쇄 정책에 반대” “주한미군 기동군화 곤란” 등의 입장
- 지난 17일 미국 국무부는 “한국 정부와 토론할 부분이 있다”고 말해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 부시 대통령은 먼저 “노 대통령과 한국정부가 가지고 있는 북핵문제에 대한 민감성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사전에 이견 표출의 가능성을 포괄적으로 차단
- 부시 대통령은 또 북한을 대화 상대국으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노 대통령 언급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이해한다”
질문 3) 후진타오 중국국가주석과도 정상회담이 열렸죠
- 한국시간으로 20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속과 정상회담
- 차기 6자회담의 조기 개최
- 2008년을 목표로 한 양국 교역량 1천억달러 달성이 2006년에 조기에 이뤄질 것으로 낙관하고 동북아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한중일 3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 역내 안정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고려사문제 : 노 대통령은 지난 8월 자칭린 정협주석 방한시 고구려사 문제와 관련, 후주석이 성의있는 메시지를 전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후 주석은 이러한 민감한 문제의 원만한 해결로 양국관계가 더욱 긍정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질문 ) 노대통령의 이번 순방외교의 성과와 향후 순방일정은
-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 남미 3개국을 차례로 방문, 이 들 국가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21세기 공동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 했다.
- 에너지.자원 확보 등 이들 국가와의 경제협력관계를 심화시키는 동시에 중남미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특히 지난해와 올해 중국, 러 시아, 인도에 이은 브라질 방문으로 `브릭스(BRICs) 외교'를 완결
- 내년 부산 APEC을 홍보하는 등 차기 의장국으로서의 위상 제고에 주력
- 노 대통령은 오는 29-30일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 회의 참석과 영국, 폴란드, 프랑스 순방을 위해 28일 다시 출국
오연근기자 olotu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