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이천수(23.누만시아)가 몰디브전 출전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정규리그 1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막시모 에르난데스 누만시아 감독대행은 당초 이천수를 후반 교체 멤버로 투입할 생각이었으나 이천수가 몰디브전 이후 팀 합류가 예상보다 늦어진데다 오른쪽 무릎이 좋지 않고 피로가 누적돼 휴식을 취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만시아는 이날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파블로 이바네스와 페르난도토레스에게 연속골을 내줘 0-2로 힘없이 무너졌다. 누만시아는 2승2무8패(승점 8)가 돼 이날 레알 사라고사를 1-0으로 꺾은 레알마요르카에 밀려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