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중국 정부가 크롤링밴드제도를 채택하고 수년 후 관리변동환율제로 이행하는 방안을 선택할 것으로 추정했다. 18일(현지시각) 모건스탠리 외환전략가 스테펜 젠은 중국이 결국에는 관리변동환율제를 원할 것이나 그에 앞서 이른바 복수통화바스켓에 연동하는 '크롤링(Crawilng)밴드'를 경유할 것으로 관측했다. 젠은 중국이 갖고 있는 대안으로 대폭적 절상후 새로운 비율의 페그제 8.2:1 비율 유지하되 변동폭 확대 크롤링 밴드 관리변동 환율제 무정책 등으로 나눌 수 있으나 번을 채택한 후 번 정책으로 이전할 것으로 진단. 이론적으로 페그제 변동폭을 조금 넓히는 번을 실시하고 이어 3-4번으로 이어질 수 있으나 2번은 크롤링을 가기 위한 이해수단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크롤링 밴드는 엄격한 바스켓 페그제가 아닌 한 국가의 다양한 무역파트너 통화를 담아(basket) 일정 밴드(band)를 주고 인플레 차이를 슬슬 쫓아가는(crawl) 환율 제도를 의미.크롤링 밴드는 단기적으로 환율 변동성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구조적이고 추세적 흐름을 반영할 수 있다.즉 고정(fixity)과 변동(flexibility)의 타협. 젠 연구원은 환율 변경 시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한 가지 팩터로 섬유협정을 지목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