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성장기여율 악화'-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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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3분기 성장률이 낮아진 것은 수출이 둔화되며 성장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은 변기석 경제통계국장은 "작년 하반기에 수출이 늘었기 때문에 올해 3분기에 수출의 성장기여율이 떨어졌다"고 지적하면서 "내수가 수출증가율 둔화를 보완해줄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에 미치지 못해 성장률이 낮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4분기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하는 한편 "설비투자가 2분기 연속 늘어난 것은 일종의 반사효과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변국장은 "설비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으로 보면 증가했지만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마이너스로 나타나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감소했기 때문에 반사작용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분기와 비교한 통계는 변동율이 커서 데이타 하나만 놓고 추세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하면서 '"다만 설비투자는 수치상의 6% 증가한 것이 아니라 그보다 낮은 증가율로 완만하게 증가한다고 보는편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