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자동차업체 중남미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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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업체가 신흥 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 대한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세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남미 시장.
이 지역에 대한 국내 자동차 업체의 수출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주요 수출업체의 1-10월까지 판매가 이미 작년 한 해 수출물량을 넘어섰습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중남미 지역에 10월까지 6만여대를 수출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기아차는 10월까지 이 지역에 3만여대를 수출했고 연말까지는 3만 2천대를 예상하고 있어 18% 정도의 판매 신장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GM대우는 10월까지 3만 600여대를 수출해 작년동기에 비해 600% 가 넘는 수출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국내 자동차 업체의 수출증가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우선 중남미 시장 자체가 계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1-9월까지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110만대를 넘어서며 작년보다 13.8%의 성장세를 보였고 아르헨티나 시장도 올해 외형 성장세가 125%에 이릅니다.
더 나가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남미 순방에서 거론됐던 한.메르코수르 FTA 체결이 성사된다면 중남미 10개국과 동시에 FTA를 체결한 효과가 나타나 수출시장 확대는 초읽기에 들어갑니다.
실제 올 4월 우리와의 FTA가 발효된 칠레시장에서 기아차는 4-10월까지 수출이 작년동기보다 75% 증가했습니다.
점차 커져가는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자동차업체 CEO급 인사는 오늘도 노 대통령의 남미 순방에 동행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 뉴스 이용훈입니다.
이용훈기자 y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