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3분기 성적은 2분기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류의성 기잡니다. 기업들이 3분기에 거둔 실적은 2분기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가 밝힌 12월 상장법인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익이 5% 줄었고,순익은 3% 가까이 감소한 12조 2천 6백억원이었습니다. 기업들의 분기 성적은 사상최고를 기록한 지난 1분기이후 갈수록 부진했습니다. 제조업체와 금융업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제조업체는 3분기 1,000원어치를 팔아 100원을 남겨, 111원을 거둔 2분기보다 저조했습니다. 순익도 11조 4천억원으로 2분기보다 8% 이상 감소했습니다. 반면 금융업은 오히려 순익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3분기 순익은 8,400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600% 증가했고, 영업익은 460% 이상 늘었습니다. 한편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12월 결산법인들의 성적은 양호했습니다. 3분기 누적 순익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39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 10대 그룹의 3분기 누적순익도 21조원으로 84% 늘었고, 이중 삼성그룹의 순익은 무려 121%, LG그룹도 123% 급증했습니다. 이외 한진그룹과 두산그룹의 순익도 200% 이상 올려놓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