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은 계열에따라 인문계는 평이했으나 자연계는 다소 어려웠다고 종로학원이 분석됐다. 종로학원은 "6, 9월 모의고사나 지난해 수능과 비교할 때 자연계 응시생이 치르는 수리 `가'형의 경우 약간 어려웠고 수리 `나'형은 평이했던 것으로 분석됐다"고밝혔다. 학원은 "`가'형의 경우 수학 1의 무한급수와 극한, 확률.통계 부분에서 어려운문제들이 일부 나왔고 수학 2에선 적분 문제 1개가 많은 시간을 요구해 어렵다고 느껴졌을 것"이라며 "반면 `나'형의 경우 교과서 기본개념에 충실한 학생들이 상위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학원은 "현장 수험생들의 반응도 대체로 비슷하다"며 "EBS 강의내용은 그다지많이 반영되지 않은 듯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