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콜인하 투신권 자금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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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주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내렸습니다.
금리인하이후 투신권으로 자금이 집중된다는데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차희건기자!
자금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나요?
[기자]
지난 주 전격적인 콜금리 인하이후 투신권으로 자금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금리인하후 자금흐름
-투신권 총수탁고 2.3조 증가
-MMF집중 1.8조늘어난 176.4조
-장단기 채권형 6810억 증가
-주식 순수혼합형 4240억 늘어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투신권 총 수탁고는 176조 4480억원으로 콜금리 인하 전날인 10일보다 2조 3600억원이나 늘었습니다.
상품별로 보면 MMF가 59조 7920억원에서 61조 5060억원으로 1조 8000억원 들어왔고 장단기 채권형 펀드는 71조 1950억원에서 71조 8760억원으로 6810억원 늘어났습니다.
한편 순수 주식형은 7조 8천억원대로 130억원 정도 늘어났지만, 주식 혼합형은 8조 5520억원에서 8조 9630억원으로 4110억원증가했습니다.
[앵커]
금융기관 사이에 자금이동을 얘기하셨는데 짧은 기간이지만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단기간에 채권으로 자금이 몰렸지만 금리가 더 떨어지면 중시시장으로도 돈이 들어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것입니다.
실세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 때문에 단기적으로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 상승을 노린 자금이 일단 움직였습니다.
증시, 자금유입 가능성
-채권 자금 몰릴경우 수익둔화
-향후 3개월내 추가인하 예상
-금리 향향조정시 주식 메리트
-주식형 자금이동 긍정적 신호
그러나 추가로 자금이 유입될 경우 MMF의 수익률이 낮아질 수 밖에 없고 은행들이 특판상품을 적극적으로 팔고 있어 더 많은 자금이 들어오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주식형 상품으로 5천억원 가까이 돈이 움직인 것으로 보아 금리가 한단계 더 낮아질 경우 주식시장으로 빠르게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한편 씨티그룹 등 외국계 분석기관에서 앞으로 석달내 콜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 금리인하가 내수 부양을 위해 필요한 조치이기도 하지만 증시로 자금이 들어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