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부동산과 기업 매도.매수 중개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경기침체로 매물만 쌓일 뿐 실질적인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부터 우리은행이 무료로 운영중인 부동산 매각 중개 사이트에 접수된 매각 신청건수는 105건이지만 팔린 건수는 12건에 그쳤습니다. 하나은행도 지난 2월부터 중소기업 매도.매수 중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상담만 30여건에 이를 뿐 계약이 성사된 경우는 아직 없습니다. 은행 관계자들은 "경기침체로 매물이 쌓이고 있으며 하반기들어서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자 부동산의 경우 매물마저도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