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업체인 한국관광공사가 신규 영업장 3곳을 선정했습니다. 그러나, 선정결과를 놓고 잡음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장 임대 계약자로 선정된 업체는 서울의 한무컨벤션과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산의 롯데호텔 등 총 3개소.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카지노 영업장을 신청한 서울 5개 업체와 부산 3개 업체에 대해 심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3개 업체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에서는 밀레니엄 힐튼과 그랜드 힐튼, 롯데 잠실, 한무컨벤션, 리츠칼튼 호텔 등 5개 업체가, 부산에서는 롯데, 해운대 그랜드, 매리어트 호텔 등 3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카지노 후보 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관광공사는 이들 업체와 영업장 임대차 가계약을 체결하고 문화관광부의 허가가 떨어지면 영업장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현재 영업 중인 서울, 부산, 인천, 강원, 경북에 각각 1개소와 제주 8개소 등 13개소에 이어 총 16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탈락한 일부 업체는 벌써 선정결과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는 등 불공정 시비가 제기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또, 제주도에 있는 기존 사업장들도 생존권 차원에서 카지노 신규설립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관광공사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제주도에서 반발이 있고 아무래도 반발이야 당연히 있는 것 아닐까요? 일일이 그거 따지면 영업 못하죠. 선정위원들이 엄정하게 규정에 의해서..저희 기준이 있거든요. 그것에 의해 한거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그냥 진행할 수 밖에 없죠." 관광공사는 카지노 사업장 심사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특혜시비를 막기 위해 최대한 공정한 기준 하에 업체 선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히고 있지만, 업체 선정을 둘러싼 잡음은 한동안 그치지 않을 전망입니다. 와우TV 뉴스 최서우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