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루머추적] 유니더스,롱러브 OEM 납품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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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루머추적 시간에는
콘돔제조업체인 유니더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니더스가 지난 8월에 출시한 일명 비아그라 콘돔으로 불리는
롱러브를 oem 형식으로 국내 제약사에 납품할 계획 이라구여?
(기자)
네 유니더스는
최근 출시한 기능성 콘돔 롱러브를
국내 제약사인 유한양행에 oem형식으로 납품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측은 현재 계약을 진행중에 있고
빠르면 내년초부터 유한양행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oem 납품계약은
이미 기존 콘돔 제품을 oem방식으로 납품하고 있어
이번 롱러브도 시장의 반응이 좋아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니더스는 현재 롱러브를 자체적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영업력이 부족해
약국 영업망이 뛰어난 유한양행을 통해
시판되면 국내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성매매특별법 때문에 유니더스도 영향을 받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아무래도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회사측은 큰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니더스의 콘돔 판매의 경우
전체 생산량의 70%이상이
해외수출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집장촌이나 윤락가의 경우
유니더스의 제품이 아닌
가격이 싼 일본 제품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이번 성매매특별법과 관련해
국내 판매량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측은 오히려
지난8월부터 기능성 콘돔인 롱러브 출시 효과로 3분기 실적의 경우 전체 순이익 17억중 9.9억원이 3분기에 발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앞서 말슴하신데로
3분기에 실적이 상반기 보다 크게 호전됐다고 하는데 3분기 실적과 올 예상 실적은 어떻습니까?
(기자)
유니더스는 현재
내년 3월까지 수주물량을 확보해
더 이상 수주를 못 받을 만큼 공장을
풀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여
이 같은 수주호조에 힘입어
저조했던 상반기 보다 3분기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기 매출은 60억원을 기록
전분기 보다 6% 증가 했지만
영업이익은 10억원, 순이익 9,9억원을 기록해 지난2분기 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01.9%, 450% 증가 했습니다.
회사측은 주력제품의 특성상
상반기 보다 하반기에
매출이 크게 증가한다는 점을 들어
올 전체 매출도 당초 계획했던 220억원은
무난히 달성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적호조에 힘입어 회사측은
올 연말 현금배당 계획도 준비중인데
지난해 주당 75원보다 약 20% 늘어난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니더스는 중국진출도 준비 중이며
현재 내년 상반기 고가의 콘돔제품 생산을 목표로 현재 기존 고무제품 공장에 추가 라인을 신설중에 있습니다.
회사측은 중국공장이 완성될 경우
롱러브를 비롯한 고가의 콘돔제품을 주로 생산할 계획으로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콘돔의 최대 50%까지
중국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봉익기자 bi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