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캐피탈 인수를 위한 국내외 금융사들이 경쟁이 뜨겁습니다. 대우캐피탈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상당수 시중은행과 대형 외국계 은행, 외국계 펀드 등이 인수의사를 밝혔습니다. 관심이 모아졌던 국민은행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권단은 지난 12일 예비실사 참가자 선정을 위한 예비실사 참가자 적격 증빙서류를 제출받은 데 이어 오는 16일 이들 12개 업체들 중 예비실사 참가자를 선정합니다. 예비실사 참가자들은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실사를 벌인 뒤 이르면 다음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매각대상 자산은 대우캐피탈 발행 기명식 보통주 9천만주의 51% 이상과 대우캐피탈에 대한 대출채권 원금 약 8980억원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