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뉴스레이다]통합거래소 이사장 지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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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오프닝)
초대 통합 거래소 이사장 지원 접수가 오늘로 마감됐습니다.
이사장 인선… 어디까지 진전됐는지 취재 기자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패널-오프닝)
통합 이사장 지원 접수 마감 표정을 살펴 봤습니다.
(앵커)
이 달 초부터 시작된 통합 이사장 지원 접수가 오늘로 마감됐는데요.
누가 지원했는지 윤곽이 드러났습니까?
(기자)
현재까지는 일체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지원서를 접수 받고 있는 재정경제부 총무과에서는 최종 후보자를 낙점할 때까지 일체 지원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지원자를 둘러싼 알력이라든가… 인선을 둘러싼 시시비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로 신청이 마감됐으니까 남은 절차는 이사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진행하는 것인데요.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달말쯤 최종 후보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후보자가 확정되면 이후 창립총회를 열어서 회원사인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요.
이후 통합거래소의 정관 제정과 제규정 승인 획득… 조직 정비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처리해야 합니다.
(앵커)
아직까지 뚜껑은 열리지 않았지만… 거래소 노조는 계속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면서요? 아직도 농성이 진행 중입니까?
(기자)
공개된 것은 없지만 이미 대세는 한이헌 전 수석 쪽으로 기운 것이 아닌가… 증권가에서는 이런 관측이 우세한데요.
이 때문에 노조도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 수석 쪽으로 무게가 기운 데는 부산 경남 지역 여권 주요 인사가 힘을 쓰고 있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제시되고 있는데요.
여권의 차기 부산 시장 후보 육성 차원이라는 분석도 덧붙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에서는 정치인 낙하산 인사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고요.
이 때문에 한이헌씨의 인선을 추진하는 쪽에서는 당장 노조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노조에 대한 정면 돌파론… 이런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노조는 인사권이 없다” “노조의 강경 대응은 통합 후 구조조정에 대비한 집단 이기주의다” 이렇게 압박하는 한편
최대한 타협을 유도한다는 것이죠.
(앵커)
한 전 수석 말고 그 외 후보들도 있지 않습니까?
(기자)
말씀대로 이인원 현 예보사장이라든가 김규복 전 재경부 기획관리실장, 정건용 전 산은총재 등이 여전히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정부 내에서도 최종 후보에 대해 태도를 완전히 정리한 것인지… 확실치 않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한이헌씨가 이사장으로 내정될 경우 이제껏 재경부 관료가 누려 온 자리 하나를 잃게 되는 셈입니다.
현재로서는 후보 인선이 베일에 싸여 있어 어떤 갈등을 빚고 있는지 알 수 없는 형편입니다.
(앵커)
거래소 노조가 오늘 경고 파업에 들어간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노조가 명시적으로 문제 삼고 있는 것은 한이헌 전수석과 이인원 예보사장 등인데요.
이들이 후보 접수를 마쳤는지… 또 누가 후보 신청을 했는지 관련 내용이 충분히 파악되지 않아 일단 집단 행동은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노조의 판단으로는 여권과 재경부 사이의 갈등도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 같다는 것이고요.
이 때문에 좀더 추이를 파악한 후 대응한다는 구상입니다.
노조 입장에서는 한이헌씨 내정의 경우 통합 후 부산 쪽으로 무게 중심으로 쏠릴 가능성 그리고 재경부 인사가 내정될 경우 향후 구조조정에 따른 부담…
이런 것들을 현실적으로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데요.
여기에 “낙하산 인사 반대”라는 명분까지 덧붙여져서 더욱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어쨌든 노조의 태도도 완강한 만큼 인선을 둘러싼 진통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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