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주)가 미래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주)는 동남아, 중남미에 이어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도 유전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SK(주)가 미래 성장엔진 육성을 위해 해외 유전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SK(주)는 특히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 이어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도 유전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SK(주)는 총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캐나다 50개 유전에 대한 석유탐사와 시추작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SK(주)는 오는 18일 미국 헌트오일 관계자들과 만난 캐나다 50개 광구에 대한 지분 참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SK(주)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의 남미 순방에 참여하고 있는 신헌철 사장과 유정준 전무, 김현무 상무 등 경영진이 18일 텍사스 크로포드 목장으로 이동해 헌트오일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SK(주)는 현재 50% 지분 참여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지분 비율이 확정되는 데로 계약을 체결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SK(주)는 캐나다 유전개발 사업 참여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정부로부터 융자를 받거나 국내 업체 몇 곳과 컨소시엄 형태로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 에너지 개발 사업에 의욕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SK(주)가 일일 10만배럴 자주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