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열린우리당이 일부 의원들의 거센 반발로 종합부동산세 당론 확정을 또 연기했습니다. 종합부동산세 연내 도입이 물건너간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한창호 기잡니다. [기자]여당내 일부 의원들이 거래세 추가 인하와 종합부동산세 도입 연기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당정, 부동산 세제안 '이견' 오늘 오전에 열린 당정회의에서도 조세정항을 우려한 일부의원들의 잇따른 반대로 종합부동산세 도입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내일 다시 합동 토론회를 열고 의견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홍재형 정책위원장은 "종합부동산세 도입에 대한 원칙에는 큰 이견이 없었지만 거래세 추가 인하 등의 의견제시가 있어 당론 결정을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종부세, 연내 도입 불투명 종합부동산세 도입에 대한 여당 내부의 이견과 함께, 한나라당 재경위 소속 의원들 역시 종부세 도입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종부세 도입 반대 정부측 보유세에 동의하는 일부 의원들조차 종부세 일부 항목은 고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종부세 법안과 함께, 4대 법안 처리가 남아 있어 여당과 정부간, 그리고 여야간 조율이 더욱 늦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편집 신정기 따라서 정치권에선 정부 여당의 종합부동산세 연내 입법 마무리가 어려울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창홉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