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공정거래법 연내 시행 사실상 '무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참여정부의 시장개혁 밑그림을 담은 공정거래법개정안이 결국 올해도 시행이 어렵게 됐다. 지난해 정부가 재벌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마련, 정기국회에 제출했던 이 법안은여야간 이견과 불법 정치자금 수사에 따른 정쟁에 밀려 상임위원회도 통과하지 못했으며 올해도 갖가지 변수들이 등장하면서 제자리 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7일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고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당초 지난 3일 법안심사를 마치고 4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처리한 뒤12일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할 방침이었으나 최근 이해찬 총리의 야당폄하 발언에 따른 국회공전으로 일정이 계속 늦춰졌다. 정무위는 가능하면 빠른 시일내에 상임위 일정을 마치고 법안을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긴다는 계획이나 워낙 쟁점사안이 많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지배적이다. 만약 이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이달내에 본회의에서 통과된다고 하더라도정부로 이관해 공포하는데 보름정도 걸리기 때문에 빨라도 다음달말께 개정안이 공포될 것으로 전망된다.

    ADVERTISEMENT

    1. 1

      고려아연 "美제련소 설립, 국가적 기회이자 기업으로서도 '퀀텀점프' 기회"

      “국가적 기회이자 기업 차원에서도 미래 성장의 발판이 될 겁니다.” 고려아연은 테네시주 광물 제련소 건립 추진은 미국 주도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 재편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할 뿐 아니...

    2. 2

      엔비디아 "삼성 HBM4 최고"…루빈 AI 가속기 테스트서 '호평'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 '루빈'에 탑재될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주 엔비디아 관계자로부터 ...

    3. 3

      쿠팡 "부사장이 직원 학대"…전 임원 '회사 허위주장' 반박

      쿠팡이 2020년 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을 제기한 전직 부사장급 임원 A씨에 대해 "직원에 대한 학대 행위와 신고자에 대한 보복 행위로 해임됐고" 회사에 160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