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강기갑(姜基甲), 현애자(玄愛子) 의원은 15일 주한 미국 대사관을 방문, 국내 쌀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항의서한을 크리스토퍼 힐 미 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여야 의원 29명이 서명한 항의서한은 "미국이 한국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양해하고 쌀수입 개방폭 최소화에 합의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쌀협상을 통상현안과 연계해 부당한 요구를 하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 의원들은 지난 12일에는 리 빈(李 濱) 중국 대사를 만나 우리 정부에대한 쌀 개방 압력중단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